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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런 엔비디아의 시간이 다시 찾아온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기준 2025년 2분기(지난 5~7월) 실적을 28일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양적·질적 성장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보여줄 메시지와 전망에 주목한다.
엔비디아가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를 할 즈음에도, 세간에선 ‘엔비디아 실적이 이제는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2분기 실적은 1분기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성장했지만, 2분기 추정치는 112%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순이익 증가율도 1분기엔 461%에 달했지만, 2분기엔 137%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끝내면 올해 2분기 주요 실적 발표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지금까지의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19일 기준 S&P500 지수 구성 기업 93%인 465개 기업의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비율은 80% 수준이다. 과거 5년 평균치(77%)보다 높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현재 실적보다는 기업의 ‘미래 가치’에 주목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성과를 앞으로도 이어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미국 증시 시가총액 최상위 그룹을 구성하는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은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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