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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된다. 이보다 하루 앞선 24일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추적 모델인 GDP 나우의 2분기 성장률 추정치가 나온다. GDP 나우의 추정치는 지난 3개월 동안 최대 4.2%에서 최소 1.6%까지 큰 범위에서 오르내렸다.
다만 5월 중순 이후부터는 하락 요인이 조금 더 뚜렷한 모습이다. 개인소비지출의 기여도가 최대 2.7%포인트에서 1.4%포인트까지 둔화했고, 순 수출 기여도도 갈수록 악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매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금융시장과 달리 실물경제는 둔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티그룹에서 발표하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도 2022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9%에서 4.1%로 상승했다.
지난 6월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미국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은 1.4% 상승했고, 2분기 성장률도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전망치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4분기에 평균 2.7%씩 고성장을 기록해야 한다. 녹록지 않은 목표다. 결국 2분기 GDP 성장률 결과에 따라 하반기 성장률 목표치가 수정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는 통화정책의 효과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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