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지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1%)이 시장의 예상(2.9%)을 뛰어넘었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의 라스트 마일(last mile·마지막 단계)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먼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물론 기업들이 연초에 가격을 조정하는 1월 효과와 비정상적인 자가주거비(OER·본인 소유 주택의 인정 주거비) 상승세가 겹치며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도 다수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1월 데이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CPI 충격’에 기준 금리 인하 시점과 연내 인하 폭에 대한 전망을 조정했다.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급등했고, 미국 증시 대표 지수는 잠시 주춤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해 왔다. 12일 발표되는 2월 CPI를 통해 OER 상승세가 일시적이었는지, 1월 전월 대비 0.7%나 상승했던 근원 서비스 물가가 안정을 찾을지 등을 점검해 볼 수 있겠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