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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옛 페이스북)의 주가가 올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기능이 도입돼 광고 수익이 늘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달 초 발표된 메타의 작년 4분기 광고 수입은 387억달러로 한 해 전(313억달러)보다 약 24% 늘었다. 메타가 생성형 AI 기반 광고 기능을 도입한 것이 광고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화면 비율에 맞게 이미지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어울리는 배경 이미지나 광고 문구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광고주들의 호응을 얻은 것이다.

그래픽=김의균

이 같은 분위기에 지난 14일 메타 주가는 작년 말 대비 34% 오른 473.2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엔 역대 최고점인 474.9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작년 말 1280억달러에서 1700억달러로 420억달러가량 늘었다. 투자은행 스티펠의 마크 켈리 애널리스트는 “광고주에게 초점을 맞춘 AI 도구가 주가 상승의 동력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추가적인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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