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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치솟으며 항공유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행기 티켓 값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월별 항공유 가격을 집계하는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월 갤런(3.78L)당 3.54달러였던 항공유 가격은 쭉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5월 2.17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로 빠른 반등세를 보여 8월에는 2.99달러까지 상승했다. 3개월 사이 38% 급등한 것이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減産) 연장으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로 빠르게 오르고 있으며, 이와 연동해 항공유 값도 뛰고 있다. 항공사 매출 원가에서 항공유의 비율은 30%쯤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팀 바커스 항공 애널리스트는 “항공사가 유류 할증료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비용의 일부를 고객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팬데믹 이후 항공 수요가 빨리 회복돼) 소비자들이 이미 더 비싼 항공권을 지불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여행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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