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달러

미국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사내 성폭력을 방치한 혐의로 3500만달러(약 440억원)의 벌금을 물기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2021년 회사 내에 성폭력과 성차별이 만연해 있으며, 회사가 이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사실이 폭로돼 홍역을 치렀다. 이후 조사에 착수한 SEC는 블리자드가 이 문제를 고의로 숨겨 투자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내부 고발자 보호 규정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블리자드는 이 사안으로 미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로부터 1800만달러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2021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이 회사 내에 만연한 성희롱과 성차별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을 만든 대형 게임사다. /AFP연합

5년

우리나라와 호주가 통화 스와프 계약을 2028년 2월 5일까지 5년 추가 연장한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스와프 규모는 우리 돈으로 9조6000억원, 미 달러화로는 81억달러다. 양국은 지난 2014년 처음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이래 2017년과 2020년에 한 번씩 추가 연장한 바 있다.

10만2943명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136% 증가한 10만2943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사 관리 컨설팅 회사 CG&C에 따르면 이 같은 감원 규모는 2020년 9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가장 많은 해고가 진행된 직종은 기술 부문으로 4만1829명 감원이 진행될 것으로 집계됐다.

38만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리콜된 전기 자동차가 총 38만4994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 기간 수입 전기차는 18만8931대, 국산 전기차는 19만6063대 리콜됐다. 다만 증가율은 수입차가 더 가파르다. 국산차 리콜이 2020년 6만1880대에서 작년 7만3413대로 18% 증가하는 동안 수입차는 1만8724대에서 13만1968대로 60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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