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내년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670만대)보다 34% 늘어난 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전망했다.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돼도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전망대로라면 내년 신차 판매 예상량(2760만대) 중 전기차 비율은 32.6%에 달하게 된다. 당초 2030년까지 전기차 침투율을 30%까지 높이기로 한 중국 정부의 계획을 7년 앞당기는 것이다.

중국 베이징의 전기차 충전소. /김남희 조선비즈 특파원

247%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전 세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및 민간 부채 비율이 전년(257%)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2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50년 통계 작성 이래 70여 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채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IMF는 풀이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215%)과 비교하면 전 세계 부채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조위안

중국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부문 제재와 압박에 맞서 자국(自國) 반도체 산업 육성에 5년간 1조위안(약 18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반도체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감세(減稅)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반도체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확충할 방침이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책은 내년 1분기 중 시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400명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사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소 4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지난 3분기 기준 골드만삭스 직원은 2018년 대비 34% 늘어난 4만9000명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금융 기술 부문 투자 성과 저조, 금리 인상 이후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매 금융 사업의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가에서는 올해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이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걸린 골드만삭스 로고.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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