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잭슨 홀 미팅에 참석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오른쪽)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산책하는 모습. /로이터연합

미국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잭슨홀 미팅이 25~27일 사흘 일정으로 열린다. 26일 밤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설을 통해 향후 금리 인상 일정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잭슨홀 미팅은 매년 한 번씩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이나 경제 분야 저명한 인사들이 모여 통화 정책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다.

26일에는 미 연준이 물가 지표로 삼는 7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이 발표된다.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6월(6.8%) 이후 상승세가 꺾였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나오는 8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51.5)보다 상승한 55.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에는 미국의 7월 채용공고 건수가 발표된다.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미국의 고용 시장은 올해 들어 매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시장 전문가들은 6월(1069만8000건)에 이어 지난달(1100만건)에도 확장세가 지속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에는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잠정치)이 나온다. 미·중 갈등 격화 및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관광지 봉쇄 등으로 지난달 중국 제조업 PMI는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미만을 기록했으나 이달에는 50.4로 반등했을 것으로 보인다. 1997년 통계 작성 이래 지난달 역대 최고치(8.9%)를 찍은 유로존의 물가 상승세는 이번 달 8.6%를 기록하며 한 풀 꺾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ISM 제조업 PMI는 지난달(52.8)보다 소폭 하락한 52.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제조업 PMI는 작년 3월 64.7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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