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국이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시장에선 전 분기 대비 0.2%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發) 에너지 대란, 인플레이션, 급격한 금리 인상 등 악재를 이겨내기 어려우리란 전망이다. 영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4%였다.
15일엔 일본이 2분기 성장률을 발표한다. 1분기 역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2분기에는 0.6%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실적도 같은 날 발표되는데, 코로나 봉쇄를 끝내고 반등 조짐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16일에는 독일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8월 경기기대지수를 발표한다. 시장 예상은 -38.3으로 지난달(-53.8)에 이어 부정적인 전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ZEW 지수는 앞으로 6개월 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 지수로, 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낙관적이란 뜻이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심한 폭염 후유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영국에서 발표되는 7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18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 준비은행이 집계하는 제조업지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WEEKLY BIZ Newsletter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