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상품수지가 28일 발표된다. 해외 제품 수입이 늘면서 지난해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는 1조907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지난달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1004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무역 적자가 쌓일수록 미국 내 반중 감정이 높아지면서 미·중 관계가 더욱 꼬일 가능성이 커진다. 애덤 호지 미 무역대표부 대변인은 지난달 “미국산 제품을 2000억달러 추가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중국이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했다.

다음 달 1일엔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캐나다의 작년 12월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작년 11월 캐나다 GDP는 전월보다 0.6% 증가했는데, 12월 전망치는 이보다 0.3%포인트 낮다. 이 밖에 2일에는 유럽연합(EU)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일에는 영국의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가 공개된다.

미국과 독일은 다음 달 2일과 4일 각각 2월 실업률을 발표한다. 미국은 1월(4%)보다 다소 낮은 3.9%, 독일은 1월(5.0%)보다 다소 높은 5.1%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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