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사이에 인기도 있고 수익률도 검증된 상품에 투자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선택에 장애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한번 살펴볼 만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등장했다.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출시된 ‘앰플리파이 시매틱 올스타 ETF(MVPS)’다. 글로벌 ETF 분석기관 ETF데이터베이스는 이 ETF를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테마형 ETF에서 각각 가장 인기 있는 종목들을 추려낸 ETF”라고 소개했다. 테마형 ETF 중에 어떤 테마를 골라야 할지, 테마별 비율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테마별 대표 종목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상품인 셈이다.
MVPS는 ETF 관련 연구개발 기관인 ‘ETF액션’이 개발한 ‘ETF 올스타 시매틱 합성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테마형 ETF들을 파괴적 기술, 진화하는 소비자, 핀테크, 의료 혁신, 산업혁명, 지속 가능성, 기타 여러 주제 등 7가지로 구분해 그 안에서 수익성이 좋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종목들을 추려낸다. 10일 기준 MVPS는 166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소프트웨어(21.72%), 반도체 및 장비(16.81%), IT 서비스(12.92%)의 비율이다.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로 4.85%에 달한다. 이어 그래픽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4.18%)와 핀테크 기업 스퀘어(3.23%), 아마존(2.91%)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2.53%), 태양광 업체인 인페이즈에너지(2.23%) 등에도 많이 투자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상위 10종목의 비율이 27.34%를 차지하지만, 특정 종목 주가에 ETF 전체 수익률이 휘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별 종목 비율은 5%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출시 후 3주가량 된 MVPS의 수익률은 지난 9일 기준 3.4%이고, 운용 자산 총액(AUM)은 590만달러(약 68억원)다. 운용 보수는 0.49%로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닝스타가 집계한 지난 2019년 기준 ETF 평균 보수(0.45%)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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