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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인프라 운영 서비스인 ‘엑스젠틱와이어 NPO’를 2일 출시했다. AI 클라우드(가상 서버)와 GPU(그래픽 처리 장치) 관리 등 기업 IT 인프라를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점검·관리해 장애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적 장애로 AI 관련 인프라가 멈춰 설 경우 기업은 연간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AI 인프라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인간 관리자의 실수로 장애가 발생할 확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SK AX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인프라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러한 손실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엑스젠틱와이어 NPO는 역할을 나눈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예컨대 ‘탐지 에이전트’가 인프라 시스템 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분석 에이전트’가 이를 해석해 원인을 추론한다. ‘영향도 에이전트’는 이러한 문제가 미칠 영향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조치 에이전트’가 복구, 설정 변경, 자원 재할당 등을 실행해 문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SK AX는 “이 시스템이 제조업에 적용될 경우 설비·공정 과정에서 실시간 이상 징후를 감지해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금융 분야에서는 거래·인증 과정에서 중단 없는 전자 금융 IT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SK AX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업 고객이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를 쉽게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 단 몇 분 내에 AI 에이전트를 지원하는 프로토콜을 생성하는 도구 등을 제공한다. 기업 환경에 따라 설치형, BPO(업무 외주), 통합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다.

SK AX처럼 최근 AI 업계에선 여러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이를 통합 관리 및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차지원 SK AX 최고AI혁신책임자(CAIO)는 “NPO를 통해 기업들은 인공지능 전환 속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 효율화 등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