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로 인해 에너지가 고갈되고, 환경이 오염된다는 우려에 대해 “인간이 더 많은 에너지를 쓴다”고 답했다. AI가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22일(현지 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 임팩트 서밋 행사에 참여차 인도를 방문한 올트먼 CEO는 한 인도 기업이 주최한 행사에서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올트먼 CEO는 AI가 과도하게 물을 사용한다는 우려에 대해 “완전히 허구”라고 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센터에 증발식 냉각을 사용할 때는 (물 사용이 늘어나는 것이) 실제 심각한 문제였다”면서도 “지금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AI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AI, 특히 챗GPT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많은 논의가 불공평하다고 불평했다. 구체적으로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드는 에너지와 사람이 추론 쿼리(사용자가 요청하는 질문) 하나를 해결하는 데 드는 비용을 비교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훈련된 사람이 하는 문제 해결과 AI를 훈련시켜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데 사용된 에너지 사용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올트먼 CEO는 그러면서 인간의 에너지 효율성이 AI의 것보다 낮다고 했다. 그는 “인간을 훈련시키는 데에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인간이 똑똑해지려면 긴 인생과 그 기간 동안 먹는 모든 음식이 필요하고,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법, 과학을 이해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과 같이 광범위한 진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선 AI가 인간을 따라잡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