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로이터 연합뉴스

아마존이 출판사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AI 기업들에 판매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판매 공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에 앞서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를 언급한 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AWS는 출판사들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설명하면서 마켓 플레이스를 자사의 핵심 AI 도구들과 함께 묶어 소개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출판사와 AI 구매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논의는 출판사들과 AI 기업들이 저작권 문제로 갈등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출판사들은 AI 서비스와 AI 기반 검색 요약 기능 때문에 온라인 검색을 통해 자사 사이트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고, 그로 인해 독자 수와 광고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판사들과 구글 등 AI 기업들 간의 법적 분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마존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은 특정 출판사들과 직접 AI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마존은 뉴스 기사 등 NYT(뉴욕타임스) 콘텐츠를 알렉사에 활용하기 위해 NYT에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들도 AI가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무단 수집하는 것을 막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