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운동선수,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에 익명으로 남겼던 질문·답변이 일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 저녁 네이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이 새로 추가되며, 유명인들이 과거 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작성한 글들이 공개됐다. 이 내용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답변들은 익명을 전제로 작성된 경우가 많아, 비속어가 포함된 대화 등이 드러나면서 당사자들이 곤욕을 치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를 들면 스스로 본인을 띄우는 답변을 달거나, 도박 관련 글들도 있었다. 방송인 홍진경씨는 ‘키 멈추는 방법’에 대한 답글을 단 게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례 중에는 정치인 천하람이 고려대 재학 시절 남긴 글도 포함됐다.
논란이 되자 네이버는 같은 날 해당 조치를 원상복구 했다. 네이버에서는 내부적으로 입장 및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측은 “최근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며 “문제를 인지하고 조치를 완료 했다”고 했다.
작년 네이버는 지식인 서비스 강화하면서 지식인과 인물 정보를 연결하는 기능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