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향후 2년간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보유한 자사주는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소각한다.
LG전자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28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진행 상황을 시장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 환원의 방법과 시기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 전량(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은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기존 발표한 주주 환원 계획에 따라 기 보유 자사주 76.1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던 재무 지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LG전자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로 작년 말 대비 6.5%포인트 상승했다. 부채 비율과 차입금 비율은 각각 10%포인트와 8%포인트 내려갔다. LG전자는 “강도 높은 경영 내실화와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구조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했다.
LG전자는 이사회 산하에 사외 이사가 위원장이 되는 보상 위원회 신설 계획도 밝혔다. 경영진 보상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 구조를 구축하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