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AWS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들이 대규모 중단 사태를 겪었다가 약 3시간 만에 회복됐다.

20일 AWS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 시각 오후 4시쯤부터 AWS 클라우드(가상 서버)를 기반으로 서비스들이 중단, 마비됐다. 아마존닷컴과 알렉사,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 포트나이트와 로블록스 같은 게임, 퍼플렉시티 등의 서비스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외에도 디즈니플러스, 맥도날드, 레딧 등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도 일부 사용자들이 AWS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IT 플랫폼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4000건에 달하는 오류가 확인됐다.

AWS는 “US-EAST-1 리전의 여러 AWS 서비스에 대한 오류율 및 지연 시간 증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센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단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퍼플렉시티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X에서 “퍼플렉시티 서비스가 현재 중단됐다며 “근본 원인은 AWS 문제이며 현재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AWS는 클라우드 1위 기업이다. 서버를 자체 구축할 수 없는 기업들은 AWS 같은 클라우드 업체에 서버를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AWS 같은 클라우드 기업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업한곳의 관리가 잘못되면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클라우드 시대의 폐해”라고 말했다.

AWS 서비스는 약 3시간 이후 정상화됐다. AWS는 한국 시각 오후 7시 35분쯤 “근본적인 문제가 완전히 완화됐다”며 “현재 대부분의 AWS 서비스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