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로이터 뉴스1

미국의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이 다음 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상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딧은 22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주 공모가격 희망범위나 기업공개 조건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레딧의 기업가치가 최소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약 7300만명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다. 지난해 매출 8억4000만 달러, 순손실 9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딧은 자체 인공지능(AI) 제품을 개발하는 것 외에도 AI 회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레딧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레딧의 주요 주주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트먼 CEO는 레딧 발행 주식의 8.7%를 보유하고 있다. 올트먼은 2014년 레딧의 임시 CEO를 잠깐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