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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격투기를 겨룰 예정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격투 전과정을 X(구 트위터)에서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저크 vs 머스크의 싸움은 X에서 생중계 될 것이며, 모든 수익금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억만장자는 지난 6월 22일 온라인 설전을 통해 근시일 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케이지 파이트(8각형 링 안에서 진행되는 격투)’를 하기로 했다. 정확한 싸움 날짜가 공개되지 않은채 1달여가 지나가는 사이, 메타가 7월 초 X를 겨냥한 ‘스레드’를 내놓으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고조됐다. 스레스가 출시 5일만에 이용자 1억명을 모으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앱’으로 자리잡으며 X의 지위를 위협했기 때문이다.

테크 업계에선 당초 흥행 수입만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예상됐던 두 사람의 싸움이 스레드 출시로 주목도가 한층 높아지며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한다.

이날 머스크는 X에 “(저커버그와의) 전투를 준비하면서 하루 종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운동을 할 시간이 따로 없어 일을 하는 중에 틈틈히 웨이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기도 했다. 앞서 ‘케이지 싸움 일정이 구체화되면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었던 머스크가 실제 훈련 일정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싸움이 조만간 실현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