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이용자 1억명을 모은 스레드에 메타는 웃었고, 트위터는 울상이다. ‘트위터 대항마’로 불리는 스레드는 메타가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다.
메타가 스레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지난 10일(현지 시각) 메타 주가는 1.23% 오른 294.1달러(약 38만742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6% 급등해 17개월 중 최고가를 찍었다. 투자자문사인 에버코어ISI는 “스레드가 2억명에 가까운 일일 활성 사용자(DAU)에 도달할 수 있으며, 향후 2년 동안 연간 8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트위터가 지난해 벌어들인 매출(51억달러)을 훌쩍 뛰어넘는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스레드가 출시된 지 이틀 만에 트위터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감소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테크크런치는 “이용자들이 호기심이 아니라, 스레드를 실제 사용하려고 트위터를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는 1.7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