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5 예상 이미지. /샘모바일


삼성전자가 오는 7월 말 새 폴더블폰을 서울 코엑스에서 선보인다.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7월에 여는 것도, 국내에서 갖는 것도 모두 처음이다.

7일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폰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내달 하순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7월 26일에 행사를 열고 8월 11일에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갤럭시S 첫 번째 모델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언팩 행사를 열어왔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행사를 여는 건 새롭게 발표할 폴더블폰에 대한 자신감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으로 폴터블 제품을 선보인 이후 폴더블폰 시장을 성장시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에 이어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아너 뿐 아니라 최근에는 구글까지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언팩의 경우 앞으로도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