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분기 영업이익률 67%를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1분기 매출(연결 기준) 4268억원, 영업이익 28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각각 28.6%, 46.9% 감소했다. 두나무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전반적인 가상 화폐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는 ‘루나 투자로 1300억원의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이날 업비트 공지 사항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관련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두나무 측은 투자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2018년 20억원가량을 투자해 루나 2000만개를 받았으며, 지난해 2월 루나 전량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해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재 시세(3900만원)로 환산하면 약 800억원어치다. 두나무는 “루나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의도였다면 비트코인과 바꿀 이유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