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서울 여의도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이드봇은 전면과 후면에 2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고, 사람과 장애물을 인식해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환자나 보호자에게 병원 시설과 이용 정보를 보여주거나 문자로 전송해줄 수 있고, 동행하면서 길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한국어와 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최근 자율 주행 로봇 ‘LG 클로이’를 국내 의료 기관에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2020년 서울대학교 병원에 최초 공급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올해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도 투입됐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승강기를 타고 건물을 오르내리며 혈액 검체나 의약품 등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지난달 14일 출시한 LG 클로이 살균봇은 최근 용인의 한 개인 병원에 투입됐다. 살균봇은 병실과 검사실 벽을 따라 이동하며 자외선 살균(UV-C) 램프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한다. UV-C 자외선은 100~280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없앤다고 LG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