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올해 전체 차량 40% 이상을 신차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쏘카는 “현재까지 신차 3500대를 투입했고, 이달부터 4000여대를 더 증차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7500대가 새로 추가되면 쏘카는 총 1만8000대를 차량 공유용으로 운영하게 된다.

올 하반기 쏘카가 투입할 주요 신차는 현대차 투싼(300대), 기아 K8(100대) 등 총 4000여대다. 이미 신형 아반떼·K3·K5·쏘렌토 같은 준중형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중심으로 3500대 증차를 마쳤다고 쏘카는 밝혔다.

쏘카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라인업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총 400대를 투입한다. 현재 쏘카에서는 볼트·코나·아이오닉 같은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이번 증차를 통해 이전보다 다양해진 고객 연령층과 이동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제휴 파트너십을 늘려 차량공유 장소인 쏘카존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