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네이버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반사이익을 얻은 네이버가 임원들에게 총 3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여로 지급했다.

2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상여 지급 대상이 된 임원은 90명으로, 총 8820주가 지급됐다. 취득 단가는 지난달 28일 종가인 35만5000원이다.

가장 많은 상여를 받은 인물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로 총 1000주(약 3억5500만원)를 받았다. 이어 최익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700주(약 2억4850만원)씩 받았다. 이 외에도 김주관 네이버 CIC 대표, 이윤숙 네이버쇼핑 대표, 김광현 검색 리더 등에게 각각 350주(약 1억2425만원)가 지급됐다. 이와 함께 매년 줘왔던 현금 성과급 또한 별도로 지급된다.

네이버 따르면 상여금 명목으로 주는 자사주는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하는 ‘보호예수 기간’이 없다. 즉 이들은 주식을 지급받은 즉시 처분해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 1조21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8%, 5.2% 늘어난 역대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