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화 앱 ‘T전화’에 AI(인공지능) 기술 ‘누구(NUGU)’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12일 출시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T전화 앱을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바뀐다. T전화는 월간 1200만명(9월 기준)이 음성·영상전화와 무료 로밍, 통화 녹음 등에 사용하는 국내 최대 커뮤니케이션 앱 중 하나다.

‘T전화x누구’는 최신 AI 스피커처럼 음성으로 모든 명령을 할 수 있다. 통화·문자 수발신, 영상통화, 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 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거절 등 대부분 기능이 음성으로 지원된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총망라해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명령·응답 체계를 구현했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진짜 비서의 도움을 받는 듯한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또 AI를 이용한 개인화(personalisation)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말투에 적응하는 음성 인식과 함께 콘텐츠 추천 등의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의 평소 앱 이용 패턴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날씨·음악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투데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T전화 앱만 깔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