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8인치 OLED TV. /LG전자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TV 신제품 종합평가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9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LG전자 OLED TV는 각 크기별 3개의 TV 카테고리 평가에서 1위 2번, 2위 1번을 거뒀다. 반면 삼성전자 QLED TV는 3~4위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는 신뢰도, 만족도, 보안성, 개인정보보호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46~52인치 중형 TV에서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48인치 OLED TV 2개 모델이 나란히 평점 85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75점을 받은 삼성전자의 2020년형 49인치 QLED TV였다. 60인치 이상 초대형 TV에서도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65인치 OLED TV가 평점 86점을 받아 2019년형 소니 65인치 OLED TV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LG전자의 2019년형 65인치 OLED TV(85점), 4위는 삼성전자의 2020년형 75인치 QLED TV(80점)였다.

55~59인치 TV에서는 2019년형 소니 55인치 OLED TV가 87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2020년형 LG OLED 55인치 TV 2개 모델이 85점을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삼성전자의 55인치 QLED TV 모델 2개(83점)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