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로고. /한솔테크닉스 제공

전기·전자부품 전문기업 한솔테크닉스가 13일 장 초반 강세다. 반도체 프로브카드 제조기업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한솔테크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5.95%) 오른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날 정규장 개장 전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확보한 자금을 신규 자회사 인수에 활용한다고 공시했다. 450억원씩 제3자 배정 방식과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프로브카드 생산 기업인 윌테크놀러지의 주식 611만주를 인수하는 데 활용된다. 인수 대금은 총 1772억원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의 지분을 83% 수준까지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가 참여해 최대 약 61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분야로의 전략적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