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스1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13일 장 초반 약세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200원(3.01%) 내린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85% 하락한 100만8000원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