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방산 사업부 매각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풍산홀딩스가 18% 급락하고 있다.

풍산이 생산하는 탄약 종류 /풍산 홈페이지 캡처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풍산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9900원(18.27%) 내린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풍산은 3.79% 내린 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전날 장 마감 이후 탄약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풍산은 9일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탄약 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수 검토 중단 소식도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경쟁력 강화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풍산의 탄약 사업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풍산 방산 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는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풍산 탄약 부문 매각 철회 소식에 풍산홀딩스는 넥스트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16% 급락한 4만5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풍산은 인적 분할을 통해 방산 부문을 떼어낸 뒤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기대감에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풍산홀딩스는 풍산 지분 약 38%를 보유하고 있다. 풍산홀딩스는 지난 6일 상한가(29.99%)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도 15.9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