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그대로 지속될 수 있다는 안도감에 코스피 지수는 10일 오전 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2%(116.92포인트) 오른 5894.9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0%(98.11포인트) 오른 5876.12로 장을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이 1645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13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3%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기아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98%) 상승한 1086.5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3.14포인트(1.22%) 상승한 1089.14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이 475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251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은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88포인트(0.58%) 상승한 4만8185.80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85포인트(0.62%) 오른 6824.66,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42포인트(0.83%) 뛴 2만2822.42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현지 시각)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휴전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9일(현지 시각) 레바논 정부에 직접 평화 협상을 제안했다. 그간 휴전 합의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레바논 전선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4원 내린 1475.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