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방산사업부 매각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9일 넥스트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After-Market·오후 3시 40분~8시)에서 풍산홀딩스가 16%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54분 기준 NXT에서 풍산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6.45%) 내린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풍산은 4.63% 내린 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이날 장 마감 이후 탄약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풍산은 9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수검토 중단 소식도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풍산의 탄약사업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풍산 방산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는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풍산은 인적분할을 통해 방산 부문을 떼어낸 뒤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기대감에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풍산홀딩스는 지난 6일 상한가(29.99%)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도 15.9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