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7일 달바글로벌에 대해 분기 매출 성장률은 화장품 업종 내 상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의 추가 개선은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달바글로벌의 전일 종가는 15만1700원이다.

달바글로벌 제품 사진.(달바글로벌 제공)

신한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95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43%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수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회사 측 가이던스보다는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유는 서구권 내 유통 채널 순위 강세를 감안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달바글로벌의 국내 매출은 15%, 해외 매출은 9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북미, 유럽, 아세안 지역 매출 성장률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매출 비중으로는 한국이 30% 초반 수준으로 10%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아세안, 북미가 각각 24%, 13%, 11% 수준까지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유럽 매출 비중도 6%로 3%포인트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은 전 분기에 이어 세 자릿수 증가할 전망”이라며 “일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 확장을 통해 매출을 신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의 경우 아마존 히어로 제품을 육성하면서 제품 순위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럽도 복수 제품이 아마존 톱 100위 내 진입 중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헤어, 핸드, 바디 등 퍼스널케어에서 메이크업 제품까지 고기능 고단가인 시그니처 제품 수요 증가 추세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익 성장이 관건일 것으로 봤다. 분기 매출 성장률은 화장품 업종 내 상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의 추가 개선은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비용 조기 인식 등으로 비이상적인 이익 수준이었다”며 “올해 3분기로 갈수록 기업간거래(B2B) 매출 증가를 통한 이익 레버리지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포인트 내외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이 상반기보단 하반기 이익률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며 외형 성장 대비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낮은 건 여전히 장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