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장 초반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오는 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3.49%) 오른 19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크게 올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며 목표 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전 분기 대비 약 90%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48조3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96%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와 2분기 가격 상승률 상향을 반영해 올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 전망치를 조정했다. 컨벤셔널 D램은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는 기존 92%에서 248%로 상향했다.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02조원에서 302조원으로 약 50% 상향 조정됐다. 2027년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277조원에서 392조원으로 높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