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6일 키움증권에 대해 순영업수익 중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비중이 높아 전쟁 우려가 완화하면 시장 상승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55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키움증권의 종가는 41만2000원이다.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9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4%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양호한 브로커리지 손익에 기인한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탁매매 수수료는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스피 위주의 장세로 거래대금 시장 점유율은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브로커리지 이자수익 역시 신용공여 및 고객 예탁금 잔고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6.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지난해보다 17.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3월 채권 금리 상승 및 부진한 주식시장에 따라 채권 평가손실 및 자기자본 투자(PI)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브로커리지 손익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아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인가받은 발행어음 잔고는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4조원 규모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주당배당금(DPS) 1만1500원, 연결 배당 성향 26.7%, 배당 총액은 전년보다 44.8% 늘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올해 예상 DPS는 1만57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8% 수준이다.
우 연구원은 “2027년까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위해 배당 성향은 25% 이상, 배당 총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높아진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인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없을 것으로, 올해와 내년 별도 배당 성향은 각각 30.1%, 33.3%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