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로고. /클로봇 제공

자율주행 설루션 기업 클로봇이 6일 장 초반 15% 넘게 급락 중이다. 전 거래일 발표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클로봇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8000원(17.09%) 내린 4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로봇은 3일 정규장 마감 후 보통주 549만4500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우선 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예정 발행가는 3만6400원으로,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은 약 2000억원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376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1623억원 활용될 예정이다.

클로봇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클로봇이 지금까지 검증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며 핵심 영역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