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NAVER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네이버의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58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의 전반적인 주가 하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경쟁력 우려, 주식 시장 내 소외 현상 등이 맞물리며 네이버의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경쟁에서 네이버가 버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네이버가 AI가 적용된 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하며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 플랫폼 내 AI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광고, 커머스,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돼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와 체류 시간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상반기 중 쇼핑 에이전트 AI, AI 탭 등 서비스가 공개되고 네이버가 보유한 로컬 데이터와 결합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5.2배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도 분석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1800억원, 영업이익 5620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2%, 1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인 5793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