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3일 브이엠에 대해 신규 장비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시설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브이엠 종가는 4만650원이다.

브이엠 로고. /브이엠 제공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브이엠에 대해 “1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리레이팅(재평가) 동력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다른 소재·부품·장비 기업보다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이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4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거의 유일한 장비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브이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818억원, 1351% 증가한 273억원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신규 장비가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 연구원은 “기존 장비인 NH와 WH는 폴리 식각 공정 중 중저가형 시장까지 대응이 가능했다”며 “신규로 준비 중인 WS(웨이퍼 레벨)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좋은 장비로 평균 판매 가격(ASP)이 최소 70%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로 신규 공정 진입 효과가 발생한다”며 “고객사의 투자 효과 이상의 실적 성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향후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기존 공장 전환 투자 확대에 따른 신규 장비를 통한 매출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M14, M16 공장은 차세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 바꾸는 투자를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다”며 “올해 2분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