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가가 2일 장 초반 강세다. 폴란드 정부 및 현지 기업 WB일렉트로닉스와의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3차 수출 계약 이행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9만8000원(7.35%) 오른 1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폴란드 방산기업 WB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HWB)과 라이선스 및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라이선스 계약은 3410억원, 부품 공급 계약이 2조240억원 규모다. 모두 내년 2033년 10월 30일까지가 계약 기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말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실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 속에 발생할 안보 공백이 방산주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때 엮이지 않으려던 걸프국가에 전반적인 폭격을 가하면서 무력행사했다”며 “이 상황에서 미국이 별다른 조치 없이 종전을 선언할 경우 중동 지역 걸프국들이 방위력 증강 필요성이 높아지는 환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