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 초반 삼성SDI 주가가 강세다. 증권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중요성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 기흥 본사./ 삼성SDI 제공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삼성SDI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4.28%) 오른 4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욱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대상 배터리 출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럽 전기차 믹스 가속화에 따른 BMW 및 폭스바겐(VW)향 출하가 기존 전망 대비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IBK 투자증권은 삼성SDI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각각 3조5840억원과 2120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손실 275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삼원계(NCA) 라인 출하량은 견조하여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형전지는 좋지 않은 미국 주택 경기에도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로 전문가용 전동공구향 출하량이 증가해 재고량이 적정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북미 대상 ESS의 경우 이미 장기적인 물량 확보가 완료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ESS 사업은 북미 물량이 2028년까지 이미 수주 완료된 것으로 추정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