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일 CJ에 대해 정부가 중복상장 제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CJ올리브영의 가치가 주가에 온전하게 투영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2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CJ의 전 거래일 주가는 18만9000원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가치가 CJ의 주가에 온전하게 투영될 전망”이라며 “최근 정부가 중복상장 제한을 추진하면서 비상장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CJ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CJ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실적과 지분가치가 기업가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핵심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은 CJ의 자회사 지분가치 중 74%에 달하고, 영업이익 비중은 30%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CJ올리브영의 실적 성장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CJ올리브영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4.3% 늘어난 7447억원에 달했다.
온라인 매출액도 고성장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비중 30%를 넘겼다.
이 연구원은 “중일 관계 긴장으로 일본인 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기반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된다”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은 북미 지역에 물류 거점을 마련하고 올해 2분기부터 현지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이익 성장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