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중동 전쟁 종료 기대감에 6만8000달러(약 1억270만원)선을 회복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 대비 2.32% 오른 6만82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긴장감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 밝혔다. 그는 “우리는 거기(이란)에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에 더는 힘이 남아 있지 않으니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알아서 열도록 놔두자”고 설명했다.
이란도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European Union)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우린 긴장 상태나 전쟁을 추구한 적 없다”며 “특정 조건만 충족되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