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우신시스템에 대해 세이프티 부문과 달리 자동화 수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우신시스템의 종가는 5710원이다.
우신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886억원, 208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82%, 75%씩 급감했다. 이는 기존 배터리 부문 자동화 수주가 급감함에 따라 자동화 부문 매출이 40% 감소했기 때문이다. 세이프티(안전벨트)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안전벨트 부문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자동화 설비의 부진을 완충해줬다”며 “향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면 이익 레버리지가 나타날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세이프티 부문은 올해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품 매출 추정치 2848억원 중에서 안전벨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84%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 비해 스텔란티스, GM, 포드 등의 신차 모델들이 양삼됨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자동화 부문은 1분기까지 유럽향 매출 반영에 따른 성과가 있지만, 올 2분기부터는 수주 부진에 따른 여파가 나타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예정됐던 수주들이 지연되면서 차체 설비 및 배터리 자동화 실적 개선은 올해 3분기에서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자동화 라인에 대한 부분은 규모를 추가 하향 조정했지만, 세이프티에 관련된 매출은 유지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