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이 전 거래일에 이어 30일에도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의 국내 최초 생산에 나섰다는 소식에 투자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경케미칼 울산 공장 전경./ 애경케미칼 제공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19.30%) 오른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414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6일 울산공장에서 TPC 양산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TPC는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하며 난연성을 갖춰 이른바 ‘수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다. 소방 방화복, 항공·우주 산업, 전기자동차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등 고강도·고내열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쓰인다.

TPC 양산 설비 준공 소식에 애경케미칼은 다음 날인 27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2% 넘게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