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그룹이 초기 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금융을 통한 사회 공헌’이라는 목표 아래 설립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를 필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기업 생애 주기에 맞춘 적기 투자를 집행 중이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창업 기업 해외 진출 도와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 12일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초기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시너지 클럽’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너지 클럽은 한투AC가 자사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핵심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앤스로픽(Anthropic), 링크트인(LinkedIn)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유망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성장 기회와 네트워킹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룹 내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초기 단계를 돕는 액셀러레이터(AC)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털을 아우르는 연속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울 강남구 한투AC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퓨리오사AI, 바이오디자인랩, 에너자이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망 스타트업 40여 곳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미타 로이 아시아 디지털 스타트업 세일즈 디렉터를 비롯한 다수의 IT 및 비즈니스 전문가가 직접 연사로 나서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과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 기업에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더스 허브’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한 기술 멘토링과 글로벌 공동 영업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인프라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초 기관 투자자’ 역할 강화
최근 국내 벤처 투자 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한투AC는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매년 꾸준히 확대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등 그룹 내 계열사들 역시 ‘한투 바른동행 셰르파 펀드’ 출자를 통해 이러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로 한투AC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1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인공지능(AI), 딥테크, 바이오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기술 집약적 산업군을 중심으로 자본을 집중 공급하며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립 이후인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120개 기업에 408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이 전체의 66%에 달해, 스타트업에 가장 먼저 자금을 공급하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주는 ‘최초 기관 투자자(First Institutional Investor)’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창업부터 성숙기까지 동행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강점은 단순한 일회성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투AC는 지난해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42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해당 기업들은 35건의 외부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정부의 대표적인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11개 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투자금융그룹은 그룹 내 계열사 간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초기 창업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까지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창업이라는 첫걸음부터 기업이 시장에 안착하는 성숙기까지 전 생애 주기를 함께 호흡하는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그룹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