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단기적 비용 충격이 올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금호석유화학 종가는 12만8000원이다.

금호석유화학 직원들. / 금호석유화학 제공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주요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나프타 분해 설비(NCC·Naphtha Cracking Center) 업체들은 부타디엔(BD)과 에틸렌 등 주요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도 원재료 급등으로 비용 충격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부타디엔과 에틸렌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이를 생산하는 NCC 업체들의 가동률 하향과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금호석유화학의 이달 가동률은 기존 대비 약 10%포인트(p) 하락한 약 75%로 고가 원재료와 낮아진 가동률로 2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 동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가동률과 스프레드 반등과 함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합성 고무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엔비 라텍스(NB Latex)의 수급 균형 개선,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추세 등 금호석유화학의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