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전문기업 애경케미칼이 27일 장 초반 강세다.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하고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애경케미칼 울산 공장 전경./ 애경케미칼 제공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애경케미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30원(16.45%) 오른 1만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전날 울산공장에서 TPC 양산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된 TPC 양산 설비는 연산 1만5000톤 규모로, 애경케미칼은 향후 아라미드 시장 성장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하며 난연성을 갖춰 ‘수퍼 섬유’로 불린다. 소방 방화복, 항공·우주 산업, 전기자동차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등 고강도·고내열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사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고, 고기능성 소재 중심의 미래 포트폴리오로 전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