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BGF리테일에 대해 내수 회복으로 인한 편의점 점포들의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BGF리테일의 종가는 12만2900원이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올해 기존 편의점 점포들의 매출 증가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진 데다 기존 편의점 점포들의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았으나, 올해 1분기에는 두 조건 모두 양호해졌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1분기에는 추운 날씨와 기존 점포들의 부진한 신장 때문에 상품 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양호한 기존 점포들의 신장 덕분에 상품 이익률이 다시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경기 회복 정책도 기존 점포들의 매출 증가 동력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 등 덕분에 올해 내수 소비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BGF리테일의 기존 점포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도 2%대로 지난 4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주가와 실적 개선에 있어서 내수 소비 회복세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편의점 점포 수가 많이 증가하기는 어려워 소매 산업 내에서 백화점 등 다른 유통 채널보다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자영업자의 편의점 개점을 고려해도 올해 큰 폭의 편의점 점포 수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동시에 백화점 등 다른 유통 채널의 매출 흐름이 편의점 채널보다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매 산업에서 편의점의 점유율이 유의미한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BGF리테일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회복보다는 내수 소비 회복 등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