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을 향한 경고에 하락 출발했다.

26일(현지 시각) 오전 9시 49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24포인트(0.49%) 하락한 6559.66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백악관 홈페이지

같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52포인트(0.06%) 상승한 4만6458.01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155.29포인트(0.71%) 하락한 2만1774.54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을 향해 늦기 전에 협상에 진지하게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연기한 시한을 약 48시간 앞두고 나왔다. 이날 악시오스는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마지막 일격을 위한 군사 옵션을 준비 중이고, 지상군 투입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이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당국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대부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1.72%, 구글 알파벳은 1.44%, 메타는 3.16%, 테슬라는 0.74%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0.54%, 마이크로소프트는 0.88% 소폭 상승 중이다. 에너지, 금융, 소비재 관련주도 소폭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