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하락과 시장 약세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중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용자 및 원화예치금은 증가했으나, 거래규모와 영업이익, 시가총액 등은 감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상반기 95조1000억원에서 87조2000억원으로 8% 감소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일평균 거래규모 역시 지난해 상반기 6조4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15% 하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원화마켓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상반기 대비 코인마켓의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다만 코인마켓의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적자의 폭도 감소했다.
가상자산을 거래소 밖 외부로 이전하는 금액은 증가하였으나, 트래블룰(신고사업자로 건당 100만원 이상 출고) 적용금액은 감소했다. 화이트리스트(해외사업자·개인지갑) 적용대상 이전 금액도 증가했다. 지갑·보관 사업자의 이용자 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총 수탁고는 일부 수탁 가상자산의 기준가격 하락 등으로 인하여 크게 감소했다.